ANGEL'S KNOCK
1. 개요
2017년 1월 2일에 발매한 AOA의 첫 정규 앨범이다.[1]
Good Luck 발매 이후 일본 활동만 해오던 AOA가 약 8개월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앨범이다.
유경의 계약 만료 이후 나오는 첫 앨범이자 첫 더블 타이틀 앨범이다.[2] 음원사이트 자켓은 A ver.이다.
2. 발매 전 홍보
12월 21일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하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Good Luck 때 처럼 앨범을 두 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발매한다고 한다.발매사양
12월 30일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 밝혀진 바로는 더블 타이틀 중 Excuse Me라는 곡으로 다시 용감한 형제와 함께한 앨범이다. 용감한 형제는 AOA의 히트곡들의 작곡가로 지난 앨범을 만회하려는 선택으로 보여진다. 또한 더블 타이틀 중 Bing Bing은 으르렁의 작곡가로 유명한 신혁이 참여했다. 일본에서 발매되었던 愛をちょうだい(사랑을 주세요)와 Oh BOY가 번안되어 수록되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 곡으로 활동한다는 것이다. 각 타이틀 곡의 제목은 Excuse Me와 Bing Bing이며 Excuse Me는 탐정 콘셉트, Bing Bing은 괴도 콘셉트라고 한다.[3] 더블 타이틀이더라도 음악방송에서는 첫주를 제외하고는 보통 한곡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소속사에서 주력으로 미는 곡이 어떤 곡이 될지가 가장 큰 궁금점이다.[4]
발매 1시간 전 Angel's Match 라는 타이틀로 V LIVE에서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했다.
2.1. 비디오 티저
2.2. 이미지 티저
3. 수록곡
[1] 이전까지 약 5년 동안 발매한 앨범이 전부 싱글과 미니였다...! 그것도 짧은 치마가 1위하기 전까지 낸 앨범은 전부 싱글이었다. 미니앨범은 짧은 치마 이후인 단발머리부터다.[2] 타이틀곡은 각각 Excuse me와 Bing Bing. Excuse me는 용감한 형제, Bing Bing 은 한성호가 참여했다.[3] 다만 뮤비에서 나온 모습으로는 괴도보다는 마술사 같다... 실제로 거의 모든 기사들에서 빙빙은 마술사 콘셉트라고 지칭하고 있다. [4] 음원사이트 앨범자켓이 A버전인데 A버젼은 더블 타이틀 곡 중 'Excuse Me'의 컨셉을 본 딴 자켓이다.이 곡의 티저와 뮤직비디오도 'Bing Bing' 보다 늦게 나왔기에 팬들은 이번 주력 활동 곡으로 'Excuse Me'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추측중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AOA는 Excuse Me 위주의 활동을 했다.[5] 일본 싱글 타이틀곡이었던 愛をちょうだい(사랑을 주세요)의 번안곡[6] 일본 정규앨범 타이틀 곡이었던 Oh Boy의 번안곡
3.1. Excuse Me
3.1.1. 가사
3.1.2. 무대 영상
3.2. 빙빙 (Bing Bing)
3.2.1. 가사
3.2.2. 무대 영상
3.3. Three Out
3.3.1. 가사
3.4. 느낌이 오니 (Feeling)
3.4.1. 가사
3.5. 불면증 (Can't Sleep)
- 찬미가 메인 랩을 맡았다.
3.5.1. 가사
3.6. Lily (Feat. 로운 of SF9)
3.6.1. 가사
3.7. Melting Love
3.7.1. 가사
3.8. 너 때문에 (Help Me)
3.8.1. 가사
3.9. Oh Boy
3.9.1. 가사
3.10. With ELVIS
3.10.1. 가사
4. 활동
'''최악의 스타트''' 그리고 '''성공적인 반등'''
음원성적[7] 이 AOA의 전성기[8] 이후 사상 최악이다. 진입순위가 'Excuse Me' 33위, 'Bing Bing' 이 46위에 그쳤고 그마저도 갑작스럽게 하락하여 2시에 49, 67위에 그쳤고 3시에는 70, 94위를 기록, 4시에는 'Excuse Me' 가 80위, 'Bing Bing' 이 차트아웃 하였으며 5시에는 'Excuse Me' 도 차트 아웃된다.
노래의 질이 높다는 얘기가 AOE 사이에서는 많지만, 역사 의식 부재 논란, 설현의 열애설이 연이어 터지면서 팬덤 자체가 많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있어도 좋은 화력을 보여줬던 '[Good Luck]' 활동 당시에는 설현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기에 대중이 외면해도 팬들의 힘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룹 인기의 큰 축을 담당하는 멤버인 설현이 공개 연애를 했으니 인기에 타격이 갈 수 밖에 없었고 이번 앨범에서 확실히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예전의 사건을 계기로 등을 돌린 대중들 뿐만 아니라 Good Luck 때도 묵묵히 지켜주던 팬덤마저 축소되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무한도전이 상위권에서 군림하고 있긴 하지만 현재 순위는 그것과 무관한 정도라... [9]
AOA의 첫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음반 판매량을 기대되기는 하지만, AOA는 음반이 강한 아이돌이 아니었고, 'Good Luck' 의 초기의 준수한 성적은 당시 논란으로 인해 팬덤이 강화되면서 AOA가 대중성을 가진 그룹에서 팬덤이 강한 그룹으로 변화되나 싶었지만...
설현의 열애설로 인해 팬덤의 힘이 강할지는 의문이다. 실제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나온 이번 앨범의 음반 판매량은 논란이 많았던 지난 앨범보다 줄어들어 확실히 팬덤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더블 타이틀이 아니라 'Excuse Me' 에 올인을 했어야 했다는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차트 변동을 보면 'Bing Bing' 은 'Excuse Me' 보다 꽤나 낮은 순위를 기록 중에 있다. 그래서, 팬들도 반강제적으로 'Excuse Me' 에만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Bing Bing'을 선호하는 팬들도 존재한다.
1월 4일 22시 기준 멜론 차트에서 'Excuse Me' 가 94위를 기록하면서 이탈을 우려하는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 거기에 곧 컴백할 A급 그룹들의 위력을 고려하면 안타깝지만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극적인 대반전이 없는 한 차트인이 사실상 희박했던 상황이었다. [10]
한성호가 엄청난 자신감으로 AOA의 정규 앨범을 더블 타이틀로 기획하면서 팬들은 갈팡질팡하다 결국 화력이 분산되었다. 사실상 더블 타이틀은 대부분 선호하지 않는 방법이다.[11]
그렇기에 AOA는 이번 활동에서 FNC의 꼭두각시라는 것이 밝혀졌고, 이번 앨범은 앞으로 AOA의 한국 활동에 다소 지장을 주게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엠카로 첫 무대를 서게 되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노래를 무대가 살렸다는 평이 매우 많다. 당일 엠카 방송분 중 시청률 1위, TV캐스트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이후 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 무대가 TV캐스트에서 조회수 랭킹 상위권에 기록되었다. '멤버 전체의 외모와 몸매가 리즈를 찍었다', '안무가 노래를 살린다', '듣고 난 후 중독된다' 등의 평이 많으며 곡도 재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또한, 아는 형님 57회에서 멤버들이 자신들의 매력을 잘 발산해내며 방송을 잘 이끌어 가며 꿀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2]
찬미의 몸개그, 민아의 귀여운 매력과 아는 형님 멤버들의 케미카 큰 몫을 했고 민아와 찬미의 인지도가 상승한다.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오르며 AOA가 주목받았고, 이에 힘입어 본방송과 재방송 이후 음원 순위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방송 후, 음원 순위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 1월 첫째 주 뮤직뱅크, 인기가요 방송 후 음원이 여러 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엠넷에서는 Excuse me는 10위권, 빙빙은 20위권에서 머물고 있다. 1월10일 오전 9시 현재 Excuse me는 발표날의 순위를 회복했다! [13] 전체적으로는 'Excuse me'는 30위권을 기록하는 등 반전을 보였다.
활동 둘째 주에서는 방송 활동의 영향으로 엠카, 뮤직뱅크, 인기가요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음원 순위가 상승한다. 뮤직뱅크에서는 6위를 차지하고, SBS 인기가요에서는 1위후보에 들었고, 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1월 18일, 25일 방송된 쇼챔피언에서 1위를 했다. 1월 마지막 주 엠카에서는 니엘, 신화를 꺾고 3위를 차지 하였다. 그 다음 주인 2월 첫째 주 엠카에서 드디어 1위를 하였다.
Excuse Me의 음악방송 활동 성적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월 마지막 주 Excuse Me가 음원 순위 20위권을 기록했다. 처음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음원 성적이 처참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현재는 진입 순위를 웃돌고 있는 음원 성적을 유지하며 롱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4] 2월 첫째 주에도 20위권에 머물고 있다.
2월 5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1개월 간의 정규 1집 활동이 마무리 되었다.
5. 관련 영상
5.1. 뮤직비디오
5.2. 메이킹 필름
5.3. 안무 영상
6. 여담
후렴구의 cuse me 부분이 kiss me로 들린다.
더블 타이틀 전략에 대해 팬들과 대중들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이틀 곡 외적으로 앨범에 대해 아쉬운 점도 있는데, 비록 서유경이 탈퇴하고 AOA BLACK이 흑역사가 되버렸지만, 그래도 '''4년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인 만큼 밴드 컨셉의 곡을 기대했던 팬들이 많다.''' 하지만 열곡중에서 밴드곡은 커녕 R&B인 Lily와 팬송인 With ELVIS을 제외하면 댄스곡으로만 채워져서 AOA의 다양한 모습을 바랬던 팬들은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15]
같은 소속사의 배우 곽동연이 MV에 까메오로 등장했다.
이번 앨범엔 지민이 팬곡과 번안곡을 합쳐 총 5곡에 참여했다.
팬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Excuse Me에 다들 탐정 코드(?)가 있는데 이니셜-생일 이다.
팬들이 평가했을 때 이번 앨범의 최대 수혜자는 민아와 초아라고 평하고 있는 중이다. 민아는 지난 활동 때 겨우 4초의 분량을 받았던 것에 비해, 이번 Excuse Me에서는 꽤 많은 보컬분량을 받고, Bing Bing에서도 역시 많은 파트를 담당했다. 거기에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 옆에 앉아 정말 깨알같이 분량을 잘 뽑아내서 인지도를 올리겠다고 나온 4명[16] 중 가장 성공적인 예능감을 뽐내서 원하던 인지도를 상당히 챙겨갔다. 그리고 '처음뵙고 실례인줄~' 후렴구 부분에서 초아만 특별한 제스처를 취하는데 이게 매 무대마다 조금씩 달라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17]
1월 15일, 유나가 사전녹화를 하다가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을 입었다.[18][19] 때문에 당일의 팬사인회와 아육대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1월 18일 쇼챔피언, 19일 엠카운트다운에서 '''깁스를 한 상태로''' 무대를 가졌다. [20] 첫번째 정규엘범인 만큼 무대에 빠지고 싶지않아서 유나 스스로 무대에 서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170119 엠카직캠 결국은 버티기 버거웠는지 26일자 엠카운트다운 때부터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21] 유나의 파트는 초아, 혜정, 민아가 분담하게 되었다.
7인조 앨범 중 유일하게 AOA 멤버들 사진이 없다.
7. 총평
'''(궤도에 오른 이후)최악의 스타트. 축소된 팬덤. 그러나 매력, 예능감, 좋은 무대로 성공적인 반등. 그러나 앞으로 남은 많은 숙제들''' 정도로 평가할 수 있겠다. 비유를 하자면 지난 사건을 통해 등을 돌린 대중들의 고개를 돌리게는 하였으나 완전히 돌아서게 하는데는 실패했다. 정도
7.1. 최악의 스타트
'사상 최악'이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어째서 출발이 이렇게 좋지 않았는가?
7.1.1. 무리수 또는 자충수. 욕심이 부른 더블 타이틀
일단 곡 자체가 더블 타이틀로 내세울 만한 퀄리티가 아니라는 의견이 상당수다. 'Excuse Me' 나 'Bing Bing' 모두 퀄리티 면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해 음악방송에 나오기 전까지는 두 곡 모두 차트 아웃 당했다가 겨우 다시 순위권으로 진입할정도로 심각했다. 거기에 'Bing Bing' 은 다시 차트 아웃당한 상태로, 이는 AOA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너무나 아쉬운 결과이다. 그동안 AOA에게 악재가 많이 겹치고 'Good Luck' 또한 실패라고 보는 반응이 많았던 만큼 이번 앨범의 성공 여부가 AOA에게 매우 중요했지만 시작부터 영 불안하다.
더블 타이틀곡을 상업적으로 성공시키기는 어렵다. 두 곡을 같이 활동한다고 해도 한 곡이 묻히는 경우가 많고 팬덤의 화력도 나뉘는 바람에 성공하기 어렵다.[22] 빅뱅과 같이 대중성과 팬덤이 확고한 그룹[23] 이라면 성공할 수 있지만 현재 AOA의 팬덤은 갖은 구설수로 인해 위축이 된 상황에서 두 곡을 모두 미는 것이 힘든 상황이다.
또한 많은 그룹들이 더블 타이틀을 선택하는 이유들 중 하나는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Bing Bing' 과 'Excuse Me' 의 경우 세부적인 콘셉트는[24] 다를지라도 두 곡 다 AOA의 섹시한 모습에 기댄 댄스곡들이다. 굳이 비슷한 노래를 더블타이틀로 내걸어야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25] 더블 타이틀을 하더라도 'Excuse Me' 이나 'Bing Bing' 중에 한개만 섹시 콘셉트 용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three out' , '느낌이 오니' , '불면증' , 'melting love' 같이 완전 다른 느낌의 콘셉트를 이용했어야 했다. 수록곡들이 하나하나 좋은 노래들 뿐이라 굳이 같은 섹시 콘셉트의 타이틀곡으로 꽉꽉 채워서 냈어야 했냐는 의문을 지우긴 힘들다.
AOA는 섹시로만 뜬게 아니고 '심쿵해' , '사뿐사뿐' 처럼 발랄한 건강미와 같은 다른 콘셉트들도 굉장히 잘 소화하고 대중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그룹인데 굳이 섹시 일변도로만 내세워야 했을 이유는 없다. 특히 요즘 걸그룹 트렌드는 섹시함 보다는 귀여움과 발랄함이 더 먹히는 추세[26] 라서 더더욱 의문이 들수 밖에 없다. 거기에다가 건강미 콘셉트를 들고나온 '심쿵해' 는 15년 여름에 나왔고 중간에 'Good Luck' 이라는 아예 다른 콘셉트의 앨범을 이미 한번 거친 후기 때문에 건강미, 귀여움 콘셉트로 나와도 무리가 없었다.
그래도 조금 더 생각해보면 소속사가 이런식으로 한게 아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다. AOA의 가장 절체절명의 순간에서[27] 그룹을 일으킨건 '''섹시 콘셉트'''의 '짧은 치마' 였고 지난 앨범이 거의 흑역사 수준이었기에 이번에도 그에 준하는 위급 사태라고 생각하여 그때와 비슷하게 위기의 순간을 섹시 콘셉트를 통해 돌파하려고 했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물론''' 현재까지 상황을 봐선 그게 안먹혔다는게 문제지만 말이다. [28]
7.1.2. Excuse Me VS 빙빙(Bing Bing)
사실 두 곡 다 곡의 기승전결, 전개가 명확하지 못하여 완성도가 부족하다. 무슨 자신감으로 더블 타이틀을 내세웠는지 이해가 안 갈만큼. 더블 타이틀은 팬덤의 화력이 뒷받침이 되거나 엄청난 대중성을 가진 그룹만 가능해 AOA는 더블 타이틀 말고 하나에만 집중을 했어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자 그럼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과연 두 곡중에 무엇을 타이틀 곡으로 했어야 했는가?
7.1.2.1. Excuse Me로 했어야 한다.
- 우월한 성적
- 명확한 콘셉트
- 강한 중독성
- 빙빙보다 절제된 섹시미
-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각종 추임새가 들어간 빙빙
7.1.2.2. 빙빙(Bing Bing)으로 했어야 한다.
- 밀어주기 효과가 생각보다 안나온 Excuse Me
- 용형에 지친 대중들
- 유치하고 진부한 가사
- 어차피 섹시 노선
7.1.3. 최선의 컴백시기?
이번 컴백의 시기가 1월 첫 주 월요일이었다. 사실 1월 첫 주는 가요계에서 대부분 컴백을 피하는 주다. 그 이유는 이른바 앨범 홍보에 집중이 되어야 하는 시기에 대부분 음악방송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젖어 있어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운영을 하거나, 연말결산을 하면서 그 해 인기 많았던 노래들만 잔뜩 틀어준다. 일부 방송사 프로그램은 아예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고 대신 연말 시상식으로 갈음하기도 한다. 즉 대중들의 대중가요에 대한 관심사가 죄다 크리스마스나 그 해를 빛냈던 노래들로 집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컴백 티저가 나와도 대중들의 반응이 미지근할 수 밖에 없고, 음악 프로그램에서의 관심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거기에 컴백을 월요일에 해서 소위 음방빨이라는 음악방송 버프를 전혀 받지 못하는 때에 내서 팬들이 의문을 가졌다. 실제로 음반이 나오고 3일이나 지난 후에야 음악방송에 출연을 했는데 그 사이에 더블 타이틀 두곡 다 차트인 차트아웃을 반복할 정도로 심각하게 성적이 안나오는 사태가 벌어졌고 음악방송이 있은 후 Excuse Me가 눈에 띄게 반등을 보였기 때문에, 차라리 조금만 기다렸다가 수~목요일 사이에 내서 음악 방송 버프를 음반이 출시된지 얼마 안되었을때 받았으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성적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았을 텐데 말이다.
다만 예상외로 이번 2017년 1월 첫 주에 컴백하는 가수들이 은근 많았다. 신화와 S.E.S 같은 1세대 아이돌은 이미 1개월도 더 전부터 1월 첫 주 컴백을 예고했던 상황이었고, 음원계에서 역시 파워가 상당한 악동뮤지션도 역시나 이미 12월 초부터 1월 첫 주에 나오겠다고 광고를 한 상황이었다.[31] 또한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OST도 음원시장을 잡아먹고 있는 상황이라서 빈 시기라기보다는 오히려 좀 풍족한 시기의 느낌이 들기도 하는 상황이었다. 거기에 음원의 절대강자라고 불리는 무한도전의 프로젝트인 무한도전의 위대한 유산도 이미 가요계 내에서는 이 시기일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을 했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시기에 아랑곳 하지 않고 컴백한 신진급 걸그룹들도 존재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의 음원시장을 신경 쓸 때가 아니라 대중들에게 한 곡이라도 더 선보여서 좀 더 치고 올라갈만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집중하는 가수들이다. 그런데 AOA는 다르다. 지난 앨범의 활동이 상당히 부진한 편이었기 때문에 이번 정규 앨범으로 다시금 치고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어야 했었다. 하지만 안일한 생각으로 1월 첫 주를 컴백시기로 잡은 것이다. 차라리 시기를 1~2주 더 늦췄으면 홍보도 더 되었을 것이고, 음원시장도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상황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컴백시기를 제대로 잡지 못한 것도 이번 앨범 음원 부진에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겠다.
무엇보다도 음반판매량에 있어서도 신화가 같은 주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뮤직뱅크 1위도 매우 힘겨운 상황이다. 음원에서 그나마 성공적이었다면 꽤나 붙어볼 수 있었으나 음원이 워냑 안타까운 상황이기 때문에 오로지 방송횟수 점수와 각종 팬사인회에서 얻어낼 음반판매량만으로 신화와의 음반점수 격차를 만회해야 한다는 것인데.. 오히려 신화보다도 기존 가수 즉 빅뱅이나 악동뮤지션 등도 조심해야 할 상대가 되었다. 여러모로 1위도 이전보다는 예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인기가요의 경우는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 가 3주 연속으로 타고 나갈 예정이지만, 'Last Dance' 역시 만만치 않은지라... 인기가요 1위 후보에 올랐지만 신화, 악동뮤지션에 밀려 3위를 해 정말 복귀각을 잘못 잡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게 되었다.
그룹 외적인 요소인 타 가수의 컴백, 활동을 기준으로 보자면 그렇게 좋은 시기를 선택 했다고 볼 순 없다. 자 그렇다면 그룹 내적인 요소를 한번 보자.
AOA는 지난 앨범에서 실패를 겪은 상태였다.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AOA는 성공적이지 못한 활동을 마무리 짓고 다음 컴백 시기를 정말 고심했을 것으로 보인다. 너무 일찍 컴백하면 반성하지 않았다는 [32] 너무 늦게 컴백하면 그래도 안떠나고 기다리던 팬들마저 사라질것이라는 두려움 속에서 그 절충점을 찾은게 이때 아니겠냐는 것.
현재까지 여타 커뮤니티 음원사이트 등을 보면 너무 일찍 나왔다는 평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어 너무 일찍 나온것 같지는 않은것 같다만 지난 앨범때를 비교해보면 팬덤의 화력or크기 자체가 너무 감소한 것으로 나온다. 대체 할만한 아이돌의 등장, 설현의 공개 연애, 활발한 일본 활동과 뜸한 국내 활동[33] 등등 팬들이 버틸 수가 없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니... 내적인 요소로 이번 컴백을 평가한다면 빨리 나오길 바라는 팬들과 자숙의 시간을 좀 가진 후에 나오길 바라던 대중이 같이 만족할 만한 지점보다 좀 더 늦게 나와 성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봐야할 것 같다.
물론 가장 최선은 곡이 좋게 뽑혀서 어느 때에 컴백해도 상관 없는 것이다. 팬덤이 아닌 대중성을 인기의 지표로 삼는 여자 아이돌이라면 더더욱. 심쿵해가 나왔던 15년 여름도 음원괴수들이 엄청나게 나왔지만 10위권 내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했다는걸 생각해보면...
하지만 1월에 시기를 잡은것이 다행일수도 있는게, 이미지가 실추되었던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2월의 라인업에 끼었다면, 지금과 같은 반응을 얻기가 더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2월에는 레드벨벳, 방탄소년단, 자이언티×GD, 매드클라운×볼빨간사춘기, 원더걸스, 트와이스, 러블리즈, 구구단, NCT드림, 몬스타엑스, 나인뮤지스, 정준영, 보아 등등...이 컴백이 결정 되었고, 추가로 현아, 젝스키스, 에픽하이, 브레이브 걸스가 컴백할 가능성도 생겼다.
7.2. 반등의 성공
기본적으로 더블 타이틀의 실패와 팬덤의 축소로 인해 첫 무대가 있기 전까지 두 곡은 커녕 밀어주는 Excuse Me 역시 차트 인아웃을 반복했다. 지난 번 사건 때문인지[34] 앨범 출시 직전에 홍보용 영상, 방송 등이 거의 없어 팬들을 제외하곤 거의 관심을 가지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발매된 요일마저 월요일이라 음방 버프도 못받는 때에 내서 대중들의 관심을 전혀 받지 못한 상태로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후에 나온 아는 형님, 한끼줍쇼, 배성재의 TEN, 꽃놀이패 등에서 성공적인 예능감을 선보여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고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관련 기사 3 항상 예능에 나왔던 설현, 초아 뿐만 아니라 민아 도 반짝반짝 빛나는 예능감을 뽐내며 자신의 인지도를 대폭 상승시키는 희소식도 가져왔다. 물론 아직 단독 게스트로 나오는 정도까지는 아니고 초아랑 같이 나오거나 설현과 같이 나오는 정도이지만 ... 특히 초아랑 여러 예능을 두루 다니면서 엄청난 케미를 보여줘 팬들을 심쿵사 시켰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예능 듀오를 이번에 발굴한 셈.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보고 트렌드에 역행하는 섹시 콘셉트로 나왔다고 걱정도 많았으나 포인트인 아잉 춤이 요즘 트렌드에 딱 맞았고 탐정을 콘셉트로 한 무대의상도 굉장히 잘 어울려 멤버들의 외모가 포텐이 터져서 80위~차트 아웃 권에 머물던 노래를 음악방송 이후에 20~30위 권대까지 끌어올리고 안정적으로 유지해 엠카운트 다운 1위, '''데뷔후 처음으로 2주 연속''' 쇼챔피언 1위를 하는 등. 반등에 제대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5월 기준으로, 물론 여러 가수들의 컴백으로 순위가 많이 내려갔지만 슬슬 '''발매 4개월 차'''가 되어가는 와중에도 차트에서 머물고 있다. 이정도면 반등을 넘어 경이로울 지경... 결국 5월의 멜론 월간 차트에 드는데 성공했다!
7.3. 그러나 산적한 숙제들
물론 그렇게 엄청나게 낙관적인 상황인것 만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AOA는 20~30위권에 노래를 올렸다고 만족해야 하는 걸그룹이 아니다. 반등에 성공했다고는 하나 기존의 성적에는 전혀 못미치는 결과[35] 로 멤버들도 꽃놀이패에 나왔던 설현이나 배성재의 텐에 나왔던 초아의 발언을 통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게다가 일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케이블 음악 채널이었고 앨범이 흥했나를 평가하는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는 1위 수상에 실패하고 말았다.
Excuse Me와 Bing Bing 이라는 더블 타이틀을 밀었지만 막상 활동이 시작하자 둘다 폭망하는 결과가 나왔고 결국에는 Excuse Me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되면서 사실상 Bing Bing은 버리는 곡이 되어버렸다. 팬들은 빠르게 현실을 직시하고(...) 진작에 Excuse Me 올인으로 돌아섰으며 AOA와 소속사 측에서도 초반에는 같이 밀어주려고 하는 모양이었지만 여의치 않자 Excuse Me에 몰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두 가지. 1. 더블 타이틀을 성공시킬 정도로 화력이 강한 걸그룹이 아니다. 2. 그러니까 이제 더블타이틀은 안하는 게 낫다.
오랜 자숙 기간을 거친 후에 나와서[36][37] 너무 빨리 나왔다는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팬들이 떠나갔고 그사이에 트와이스, 여자친구 등등 대체 아이돌이 많이 생겨버렸다. 팬덤이 기다려 줄거라 믿고 오랜 기간 일본 활동에 전념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졌다.[38]
후발주자 트와이스가 치어리더 콘셉트의 'CHEER UP'[39] , 할로윈 콘셉트의 'TT'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로망돌이 AOA만의 수식어라고 할 수 없게 된 것도 씁쓸하다.
거기에 도전적으로 시도한 Good Luck 앨범의 '탈 용감한 형제', ANGEL'S KNOCK 앨범의 '더블 타이틀'이 연속으로 실패함에 따라 앞으로 도전적인 시도를 더이상 하기 힘들게 됐다는것도 가수나 기획사나 팬들의 입장에서는 한숨이 나온다.
앨범과 곡의 퀄리티에서도 아쉬운 얘기가 나왔다.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활동 극초반 그러니까 무대가 나오기 전에는 굉장히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는 AOA가 무대가 아닌 노래만으론 대중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는 얘기. 거기에 팬들도 수록곡들의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첫 정규 앨범인데도 번안곡 2개 포함해야 간신히 10트랙이 될 정도로 앨범의 분량이 적었다는 것과 그 곡들도 거의 다 댄스곡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치우쳐진 장르 구성을 보인, 여러모로 음악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앨범이었다고 평가해 다음 앨범에는 이에 대한 보완을 심히 고심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더블 타이틀 중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Excuse Me는 또다시(...) 용감한 형제의 곡. 용형이 참여하지 않은 지난 앨범은 실패하고 또다시 참여한 용형의 곡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되어 가뜩이나 용형의 그림자에 드리워져 있었던 AOA 입장에서는 마냥 유쾌한 상황이라고 보긴 힘들다.
7.4. 절반의 성공. 다음 앨범은?
일단 지난 앨범의 실패적인 결과에 비하면, 유경의 이탈로 밴드 컨셉을 완전히 버린 가운데 새롭게 출발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비교적 무난한 성적을 받은 앨범이었다고 평가해야 할 것 같다.
그렇지만 해외 활동에 주력하는 사이에 대체 아이돌들이 다수 등장해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팬덤이 축소되었기 때문에 이번에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긴 했지만 안심을 할 수는 없게 되었다.
그래도 성공적으로 예능감을 뽐내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고, 이미지 소모가 너무 심해 팬들의 걱정을 사는 설현을 대신해서 민아라는 멤버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하였으며, 대중들의 미운털을 어느 정도 제거하여(완전히라고 보긴 힘들겠지만) 지난 번 같은 일은 없어진 데다 좋은 무대로 음원 순위 반등에 제대로 성공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 주는 희망적인 부분도 꽤 많이 얻을 수 있는 앨범이었다.
도전적인 시도였던 '탈 용감한 형제', '더블 타이틀'이 모조리 실패해 소위 '성공 공식'대로 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든 걸그룹이라는 얘기도 듣게 되었지만 '''그 '성공 공식'도 없는 아이돌이 대다수인 아이돌 시장에서 제대로 된 '성공 공식'을 만든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봐야한다.'''
여러가지 힘든 점이 있었지만 극복해내고 이번 앨범의 이름처럼 대중들에게 노크를 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다시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제는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고 단순히 인기 걸그룹이 아닌 사랑받는 걸그룹으로 재도약할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다음 앨범을 통해 다시 한번 AOA가 부흥기를 맞이하길 빌자.
그러나 2017년 6월 22일 초아가 탈퇴를 하면서 AOA는 다시 한 번 위기를 맞게 되었다.
[컴백무대] A B [7] 멜론차트 기준이다.[8] 2014년 짧은치마 활동이 기준[9] 무한도전 탓을 하려면 적어도 10위권 초반 정도에는 올라와 있어야 한다.[10] 당장 앨범 발매 1일 후 악동뮤지션이 컴백하자마자 낮은 순위가 더 하락했다. 정말 차트 아웃까지 걱정해야 되는 수준이다.[11] 후술하겠지만 대중성과 팬덤이 탄탄한 빅뱅이나 전성기였던 2NE1 정도가 더블 타이틀을 성공시켰다. 다르게 말하면 '''그정도가 돼야''' 성공할 수 있는 위험한 전략이다. 지금 AOA가 그런 팬덤을 가진 것도 아니고 대중들의 인식이 아직 완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더블 타이틀 전략은 무리수에 가깝다. 예를 들어,가인 역시 2015년 Hawwah 활동때 Apple과 Paradise Lost 두 곡 다 1위 후보에 올랐지만 결국 차지하지 못한다.[12] 이 날 시청률은 약 4% 정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13] 멜론 차트 기준[14] 발매 초기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후발적 특유의 중독성으로 차트에서 롱런한 '심쿵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15] 오히려 정규 앨범인 이번 앨범보다 지난 앨범이 장르적으로 다양하다는 말이 나오고있다.[16] 유나, 혜정, 민아, 찬미[17] 경례랑 비슷한 손동작을 한다던지 손으로 인사를 한다던지[18] 발목 인대가 늘어난것으로 추측 된다.[19] 계단에서 미끄러졌다고 한다. 4주 진단을 받았다고...[20] 그렇다고 댄스를 한건 아니고 무대 왼편에서 의자에 앉아서 자신의 파트를 불렀다.[21] 그러다가 활동 마지막주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22] 당장 이 문서만 봐도 위에 두가지 타이틀에 상반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23] 굳이 빅뱅이 이나어도 yg아이돌들은 타 소속사 에 비해 더블타이틀을 많이 시도한다[24] 탐정vs괴도로 구도를 짠거 같은데 대중이나 팬들에게 와닿지가 않는다는게 가장 큰 문제. 섹시 콘셉트의 곡의 차별화에 실패했다. 뮤비를 봐도 탈출 마술, 카드 마술, 비둘기 마술 등 각종 마술 트릭을 보여주는 게 누가 봐도 마술사다.[25] 차라리 한곡은 댄스곡, 한곡은 밴드곡으로 내세웠더라면 상업적인 성공은 둘째치더라도 팬들에게만은 더블 타이틀도 뜻깊은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더 특별한 앨범이 되지 않았겠냐는 의견도 있다. '''첫 정규 앨범'''이라는 의미와 겹쳐져서 더더욱.[26] 실제 13~14년 섹시컨셉이 난무했던 덕분에 사람들이 이 컨셉에 대한 피로도와 거부감이 절정에 다다랐었다.이 시기 컨셉전환으로 반등을 이뤘던 걸스데이도 14년 여름 'Darling'으로 컨셉회귀를 보여줬고 14년 말 부터 15년 데뷔그룹들 중에 러블리즈, 여자친구, 오마이걸, 에이프릴 등 청순컨셉을 표방한 그룹들이 다수 있을 정도. 당장 나온지 2달이 넘었는데 차트 10위권 안쪽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는 트와이스의 'TT' 는 킬링파트가 다현의 너무해 너무해와 후렴구인데 요즘 트렌드에 아주 부합하는 콘셉트다.[27] '짧은치마' 나오기 직전은 데뷔한지 2년이 넘었고 앨범도 4개나 냈으나 전혀 반응이 없었기에 짧은 치마마저 실패하면 사실상 그룹이 와해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위기였다. 청담동 111을 보면 AOA가 얼마나 소속사 눈치를 보는지 눈에 훤히 보일 정도.[28] 아이러니하게도 헬로비너스는 오히려 AOA의 성공을 보고 그룹의 방향을 무리하게 섹시로 틀었다가 소속사도 맹비난을 받고 그룹도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29] 설현의 인지도가 압도적이라 집중포화를 맞은거지 같은 조라서 지민이도 문제 같이 풀었다.[30] 사실 설현이 했다고 와전된 '긴또깡'도 지민이 했다.[31] 악동뮤지션은 컴백하자마자 2위로 진입하는. 음원괴수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32] 티아라의 경우 사건이 있은 후 2달정도 후에 나왔는데 저정도면 자숙이 아니라 그냥 앨범 준비기간 아니냐는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철저히 외면당했었다.[33] 1기 유료 Elvis회원들은 이럴거면 왜 유료회원을 모집했냐고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1년 단위로 모집하고 만기되는데 이전까지 활동이 'Good Luck' 한개 그것도 2주만에 마무리 지은 활동뿐이니...[34] 채널 AOA는 Good Luck 앨범 출시 전에 나온 프로그램이다.[35] AOA가 1위랑 인연이 별로 없는 걸그룹이라서 그렇지 최전성기인 짧은 치마 ~ 심쿵해까지 20~30위권이 아닌 10위권 안쪽에서 놀았다. 심지어 그 숱한 논란을 낳은 Good Luck 때도 말이다. Good Luck은 발매 후 무려 2~3위를 며칠 동안 유지했다.[36] Good luck이 5월 말에 끝났고 Excuse Me가 1월 초에 나왔으니 그사이 텀이 7개월이나 있었다. 타 여자아이돌의 공백기간 2~5개월에 비하면...[37] 또한 설현과 지민이 역사 논란 이후로 역사강사에게 교육도 받고 했다는 점 때문에 2017년부터는 일반 대중들은 그냥 넘어가 주는 듯한 분위기이다.[38] 사실상 일본 진출을 계속적으로 고집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이다. 해외 활동도 중요하지만 Good Luck부터 현재까지의 AOA의 인기는 '짧은 치마'~'심쿵해' 까지의 시기에 비하면 심한 하락세를 타고 있다. 때문에 그럴수록 더더욱 국내 활동을 최우선적으로 하여 안정화 시킨 이후에 해외 활동을 가던가 해야지, 국내에서는 해체 위기까지 몰릴 정도로 악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해외로만 나가려 한다면 국내 연예계에서 AOA가 설 자리는 없어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39] 2016 MAMA 올해의 노래상,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대상을 탔다.